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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보가 담겨져 있어야 한다. 자기소개 서는 서류전형의 경우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필기시험을 치르는 경우 에도 면접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력서가 개개인을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면, 자기소개서는 보다 깊게 한 개인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기업에서 궁금해 하는 대인관계, 조직에 대한 적응력, 성격 등을 알 수 있는 성장배경과 장래성이 자기소개서에 나타난다. 문장력을 통해 문장구성, 논리성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능력까지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바로 자기소개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일정한 양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필수적인 요건, 즉 가정환경과 성장과정, 성격, 가치관, 지망동기 등의 기본적인 틀을 살려가며 나름대로 개성 있게 작성한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기소개서라 하겠다. 아울러 변화하는 사회를 보는 시각과 국제화 시대에 맞는 능력있는 인물임을 유감없이 자기소개서에 나타낸다면 충분히 자신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 상세하고 명료하게 작성한다.
자기소개서는 이력서와 마찬가지로 쓸 이야기는 다 쓰되 너무 장황하면 안된다. 즉, 문장은 간단·명료하면서도 구체적이고 현실성있는 어휘를 사용해야 하며, 설득력과 논리를 갖추어야 한다. 분량 제한이 없는 경우엔 200자 원고지 7매 정도의 분량이 가장 적합하다.
▷ 진솔하게 작성한다.
자기 소개서도 역시 과장되거나 거짓된 내용이 있어서는 안된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다거 나 하는 것들을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것을 극복하고 일어선 자신의 강 한 의지를 보여주는 쪽이 좋다. 반대로 잘 보이기 위해서 없었던 일을 허위나 과장으로 꾸며대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 개성없는 평상어를 쓰지 말라.
'나는 …', '저는 …' 등의 평범한 어투로 시작되는 문장은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소개되는 자기소개서는 자칫 개성이 없다는 느낌을 주게 될 우려가 있다. 자기소개서도 가급적 하나의 작문을 하는 기분으로 적절한 제목을 붙여보는 것도 좋다.
▷ 지나친 자신의 장점 서술은 금물이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좋은 점이나 특기사항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특히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거나 리더십이 강하다거나 또는 업무수행상 도움이 될 수 있 는 특기사항은 자신의 체험과 함께 자세히 기술한다. 그러나 지나친 자찬(自讚)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으므로 적절히 내세우는 한편, 한두 가지 단점도 시인하면서 개선의 노력을 소개해 보는 것도 좋다.
▷ 성장과정을 언급한다.
어렸을 때부터의 성장과정을 연대기적으로 기술한다. 가족사항이나 가풍을 반드시 기술 하고 중·고·대학 등 학창시절의 특기할 만한 사항을 독특한 체험이나 에피소드를 섞어 가며 기술한다.인사담당자가 가장 궁금히 여기는 것은 최근의 모습이므로 가급적 대학 생활을 많이 언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학의 학과와 전공을 명기할 때는 동기와 결과 를 솔직히 작성하도록 한다.
▷ 입사지원 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이는 막연한 일반론을 펼치는 것보다 희망회사와 연관이 있는 내용들을 함께 기술하는 것이 좋다.
희망회사의 업종이나 특성 등에 자신의 전공 또는 희망을 연관시켜 지원 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혀준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신문이나 사보 또는 기타 자료 등으로 해당기업에 대해 미리 연구해 두는 것이 좋다.
▷ 장래의 희망과 포부를 밝힌다.
앞으로의 희망이나 각오를 말할 때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라는 막연한 표현보다는 일단 그 회사에 입사했다는 가정 아래 목표 성취와 자기개발을 위해 어떠한 계획이나 각오를 갖고 일에 임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 시간적 여유를 갖고 깨끗이 작성한다.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침착하게 작성해야 문장력이나 글씨 면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자기 자신을 최대한으로 내보일 수 있는 그런 자기소개서라야 어디서든 설득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